포토마루 > 포럼 > [ 품절 ] P&S 필름카메라 3종 특별판매!

- 모든 카메라는 판매가 완료되어 품절입니다 -

어쩌면 이런 카메라들을 이런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2014년 11월25일 현재 뮤3 80 및 뮤3 150은 모두 품절되습니다. 수퍼줌80G만 남아 있습니다.

---------------------------------------------------------------

** 2014년 6월10일 현재 뮤3 150은 2대, 80G는 10대 남아 있습니다.

** 2014년 2월25일 현재 뮤3 80은 품절되었습니다. 뮤3 150은 6대, 80G는 여유 있습니다.

** 2014년 2월2일 현재 뮤3 80은 3대, 뮤3 150은 6대 남아 있습니다. 80G는 재고 여유 있습니다.

** 2014년 1월6일 현재 뮤3 80은 4대, 뮤3 150은 7대 남아 있습니다.

** 2013년 12월26일 현재 재고현황은 80G는 여유가 있는 반면 뮤3 80과 뮤3 150은 각각 6개, 8개 정도만 남았습니다.

우선 가격부터 정리하겠습니다.

1. 수퍼줌80G: 38,000원
2. 스타일러스 뮤3-80: 47,000원(품절)
3. 스타일러스 뮤3-150: 56,000원(품절)

모든 가격은 현금가이며 택배로 구입하시는 경우 무료로 배송해드립니다.
포토마루에 직접 내방하시면 카드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카드로 구입하실 때에는 수수료로 1천원이 추가됩니다.
(온라인 카드결제는 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주문방법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자, 어떤 카메라들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은 세칭 '똑딱이' 또는 P&S (point & shoot)라고 부르는 소형 자동필카들입니다. 요즘 누가 필름카메라를 쓰나 하시겠지만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만큼 작고, 핸드백이나 주머니 속에서 순간순간 꺼내 뚜껑을 열고 바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찍히는 - 그것도 아주 잘 나오는 - 자동 필름카메라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옵티머스가 아무리 뛰어난 화질의 폰카를 장착했다고 하더라도 뛰어넘을 수 없는 무언가의 아우라를 풍기는 사진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아날로그를 사랑할만한 아이들의 손에 쥐어주셔도 신나게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 수 있을테죠.

네.. 어디서 주워 온 중고 카메라들이 아니라, 새 제품들입니다. 가장 상위기종인 뮤3 150은 10개밖에 안 되지만 나머지 제품들은 30개, 40개 정도로 수량이 충분합니다. 그리고..

네, 무려 한국올림푸스의 '정품'입니다. 이미 장부상에서 사라진(수 년 지나면 폐기한 걸로 처리하고 서류상에선 없어지는..) 제품이므로 어쩌면 AS는 유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물에 빠뜨리거나 높은 데에서 떨어뜨린다거나 어디 불 속에 던져넣는다거나 하지 않는 한 그렇게 쉽게 고장날 제품도 아니고.. 아무튼, 한국올림푸스에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세 종류 모두 90년대 중반부터 2천년대 초중반까지는 참 흔히 볼 수 있었던 '전자동'카메라들의 한 종류이고, 그 중에서도 크기와 성능으로 보면 올림푸스(삼성의 AF-SLIM 같은 카메라류를 제외하고는 가장 고급으로 여겨졌던)의 최상급 라인인 뮤3였습니다. 가장 저렴한 80G 제품은 나름 보급형 제품입니다.

시중에서 아직은 그래도 쉽게 구할 수 있는 35mm 필름을 사용하시면 되고, 흑백이나 슬라이드필름들도 당연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상과 스캔, 인화는 저희 포토마루나 혹은 아직 필름을 취급하는 가까운 현상소에서 가능합니다.

먼저 수퍼줌80G 모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를 뒤집어놓고 찍어서 사진을 돌렸더니 천정에 붙여놓고 찍은 거처럼 보이네요. ㅋㅋ 아무튼, 평범한 은색전면, 검은색 뒷면을 가진 똑딱이 필카입니다. 내장플래시가 전면에 있네요. 들어보면 꽤 가볍습니다. 뚜껑을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렌즈가 튀어나오는 방식입니다. 파인더 역시 뚜껑 안에 보호되어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보증서, 설명서 등과 함께 카메라, 소프트파우치, 스트랩, 배터리(CR123)가 들어 있습니다. 필름만 있으면 구입해서 바로 촬영이 가능한 구성입니다.

전원을 켜면 지잉 하고 렌즈가 튀어나오고, 최대로 당겨 줌을 했을 때는 저만큼 튀어나옵니다.

렌즈 초점거리는 38~80mm입니다. 광각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똑딱이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가장 무난한 화각입니다. 렌즈의 밝기는 F4.5~8.9이며 4군5매라고 합니다. 배터리는 한 개로 약 15롤 정도를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명서는 한 장으로 되어 있지만 한글 설명도 있습니다. DX 코드가 설정되어 있는 대부분의 필름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감도 100,200,400,800의 필름들은 자동으로 감도를 맞춥니다. DX코드가 없으면 100으로 설정된다고 하네요. 카메라 무게는 220g 정도입니다.

상단에는 필름 카운터, 설정표시 등과 셔터, 줌레버 등이 있습니다. 사진에 자동으로 촬영날짜가 박히게 하는 Quartz Date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데, 요즘은 보통 많이들 사용하지 않으시죠. 아무튼 뒷면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플래시 설정은 전원을 껐다 켜면 다시 자동으로 리셋됩니다. 노출보정 등은 없네요.(사실 너무 큰 기대죠..)

다음은 뮤3 80 기종입니다.

본 특판 중에서 가장 작고 추천할만한 기종입니다. 많은 분들이 뮤2를 기억하시겠지만, 그에 필적할만한 크기에 2.5배 줌까지 탑재한 3세대(뮤3) 이면서 또한 이 제품군에서는 최후기형입니다. 이 후에는 디지털로 전환되고 모두 단종되었습니다.

네.. 작습니다. 위의 80G와는 다르게 이 기종은 All-Weather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춥거나 덥거나 이슬비 정도를 맞거나 해도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막 비를 흠뻑 맞고 그러면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 보호하면서 사용하면 되는 정도입니다.

박스 내 구성물품은 본체, 인조레자케이스, 보증서, 설명서(한글포함), 스트랩, CR2 배터리, 그리고 무려 리모콘입니다. 고급형이기때문에 케이스도 훨씬 좋은 재질이고, 크기가 작아서 배터리도 더 작은 CR2를 사용합니다. 새 배터리로는 약 10롤 정도까지 촬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전원을 켰을 때 최대 광각-망원일 때의 렌즈 모양입니다. 줌을 당기면 렌즈가 이만큼 튀어나옵니다.

플래시가 터질 때 찍어봤습니다. 최상급 기종이지만 플래시 설정은 역시 껐다 켜면 리셋됩니다. 아무래도 렌즈가 어둡기는 하니까요. 플래시 광질은 썩 좋기때문에 사실 펑펑 터뜨리면서 촬영해도 사진은 아주 잘 나옵니다. 뒷면에 날짜를 설정하는 Quartz Date기능이 있으니 쓰실 분들은 설정하시면 됩니다. 이 기종은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표시를 파인더 옆의 LED의 깜빡임으로 표시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딘가에 지지하거나 기대거나 해서 흔들리지 않게 하거나 혹은 플래시를 사용해서 촬영하시면 되겠습니다.

렌즈는 38-80mm의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고 F5.3~10.4, 4군5매라고 합니다. 위의 80G보다 확실히 차별되는 점은 DX코드를 50~3200까지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DX가 없는 필름은 역시 100으로 인식합니다. 카메라의 무게는 180그램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무려 스팟측광 기능도 가지고 있지만 노출보정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총평을 내리자면 약간 어두운 렌즈를 탑재하고는 있지만 어디서나 손쉽게 꺼내 순발력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매우 작고 가벼운, 아주 사진 잘 나오는 최상급 똑딱이 카메라라고 하겠습니다.

다음은 뮤3 150 기종입니다.

뮤3 150은 37.5~150mm의 초망원 렌즈를 탑재한, 세 종류의 카메라들 중에서 가장 고급기종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플래시도 자동으로 팝업이 됩니다.

박스내에는 역시 뮤3 80처럼 고급인조레쟈케이스, 스트랩, 설명서(한글포함), 보증서, CR123배터리, 그리고 리모콘이 들어 있습니다.

최대로 줌을 당기면 렌즈가 많이 튀어나옵니다. 뮤3 80보다 화면이 약 두 배 더 커지는 정도의 수퍼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에 삼성에서 이런 카메라를 TV에서 광고할 때 줌버튼을 당기면 남편이 막 진공청소기처럼 흡입돼서 카메라 렌즈에 당겨져와서 딱 붙는 어이없는 장면을 보여주곤 했었죠. ㅋㅋ 역시 흔들림 경고등 기능이 있고, All-Weather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깔끔하게 셔터와 줌레버만 있습니다.

대신 뒷면에 다양한 기능들이 모두 집약돼 있습니다. 가장 고급기종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파인더에는 시력에 따라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도보정 다이얼이 장착돼 있고, 필름카운터나 셀프타이머, 플래시 설정도 뒷면에서 모두 가능합니다. 맨 오른쪽 버튼은 스팟측광기능을 설정하는 데 쓰입니다. 노출보정기능은 없고 플래시는 전원을 껐다 켜면 리셋됩니다.

렌즈는 37.5-150mm F5.1~13.3 7군8매가 장착돼 있구요, 카메라의 무게는 225그램입니다. DX코드는 역시 50에서 3200까지 인식합니다. 그냥 아무 필름이나 구입해서 넣어 쓰시면 된다는 얘깁니다. 배터리는 CR123을 사용하고 약15롤까지 촬영가능하다고 합니다.

뮤3 150은 10개밖에 구하지 못해서, 좀더 강력한 줌이 필요하시다면 얼른 결정하셔야겠습니다.

세 개의 카메라를 나란히 놓고 찍어봤습니다. 크기와 두께 등이 서로 비교되실 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도 가장 추천하는 기종은 뮤3 80이지만, 80G도 워낙 저렴하기때문에 무난한 선택입니다.

설명서와 보증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80G 기종은 한 장의 종이로 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뮤3 80으로 촬영한 샘플 막샷들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80G나 150도 사진들은 비슷하게 '잘' 나옵니다. ^^;

[구입/주문하시는 방법]

주문하실 기종을 선택하셨다면, 회원으로 가입하신 다음(스팸글을 막기 위해서 비회원 글쓰기를 막아두어서, 회원으로 가입하셔야만 주문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게시판: http://fotomaru.com/bbs/board.php?bo_table=order

에 주문글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제목은 '카메라 주문'이라고 적어주셔도 되고 그냥 주문이라고 적으셔도 됩니다. 내용에는 주문하실 카메라 기종, 수량, 그리고 받으실 분의 성함, 전화번호, 주소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필름 현상주문과 함께 하셔도 카메라는 따로 배송되고 필름주문에는 별도의 배송비용이 책정됩니다. (죄송합니다)

수량이 한정된 특별판매이기때문에 주문/입금확인 우선입니다. 꼭 주문서를 작성 후 주문자 성함으로 입금해주셔야 합니다.
간혹 '카메라주문' 같은 내용으로 입금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는 확인이 안 됩니다. ㅠㅠ

입금계좌는 포토마루 계좌와 같습니다.

신한은행: 110-283-736331 예금주 포토마루(민광훈)
기업은행: 220-027219-03-012 예금주 민광훈

둘 중 편한 곳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판매완료에 가까운 시점에서는 주문/입금하신 분들이 우선이시라는 점을 양해해주세요. 주문후 직접 수령하러 오시더라도 입금은 해주셔야 합니다.(입금이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는 주문글을 작성하셨더라도 다른 분께 먼저 판매될 수 있습니다)

모두 판매가 완료되고 나면 다음에 또 이런 물건이 언제 들어오느냐 묻지는 말아주세요. 정기적인 물건이 아니고 나름 '발굴'해낸 보석같은 카메라들입니다. 아마도 이것으로 끝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얼른 주문글 작성하세요.

가격은

1. 수퍼줌80G: 38,000원
2. 스타일러스 뮤3-80: 47,000원
3. 스타일러스 뮤3-150: 56,000원

입니다.

일단 준비된 수량은 80G가 30개, 뮤3 80이 40개, 뮤3 150이 10개입니다. 많은 것 같지만 또 금방 판매완료될지도...

뮤3 80으로 촬영한 샘플 막샷 사진들:

손떨림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그냥 주의없이 찍으면 아래 사진처럼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