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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인화란
글쓴이 : 포토마루2  (222.♡.148.53) 날짜 : 2014-06-08 (일) 18:06 조회 : 2755
원래는 아날로그인화라는 말이 따로 있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필름을 인화하기 위해 디지털 처리과정을 거치는 방식이
등장하고 난 이후부터 그의 반대되는 개념, 즉 빛과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은염(silver-halide) 사진인화 방식을
아날로그(analog) 인화라고 구분지어 부르게 되었을 뿐입니다. 아날로그 인화는 필름에 직접 빛을 투사하여 맺히는 상을
인화지에 노광하여 사진을 얻게 되는 방식입니다.

마치 LP 레코드판과 CD를 생각하시면 비슷합니다. LP 레코드판은 처음에는 깨끗하지만 튀기도 하고, 잡음도 생깁니다. 그러나
아날로그로 레코딩된 레코드판의 홈으로부터 울려나오는 풍부한 소리는 미세하고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다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CD는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 잡음없고 잘 튀지 않으며 틀어도 틀어도 변하지 않는 내구성으로 언제나 똑
같은 소리를 들려줄 수는 있지만 틀림없이 아날로그 레코딩에 비해서 다른 점이 있으며 예민한 사람들은 더욱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날로그 인화물의 특징은 디지털 인화물에 비해 더욱 깊은 색감, 확대할 때에는 그대로 보여지는 필름 입자감, 필름의 컬러 밸런스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 등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먼지나 스크래치가 그대로 등장한다는 점 등이 단점입니다.

아날로그 인화는 크게 수동 인화와 자동 인화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동 인화란 암실에서 확대기라는 장비를 통해 필름
한 컷을 노광하면서 닷징(dodging)과 버닝(burning) 등의 작업을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얻어내는 작업으로 오퍼레이터의 실력이
인화물의 퀄리티를 아주 크게 좌우합니다. 가정이나 작업실 등에 직접 자가 인화 장비와 암실 등을 갖추지 않았다면 이러한 수동
인화는 일반적으로 상당한 가격일 것입니다. 흑백 인화의 경우는 그래도 조금 저렴하지만, 컬러 수동 인화의 경우는 더욱 가격이
높습니다. 자동 인화는 말하자면 1990년대까지 현상소에서 사진을 인화하던 방식을 말합니다. 이 때까지는 필름을 디지털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노광하여 인화하였는데, 그렇게 하기 위하여 QS 장비라고 하는 자동 노광/인화장비를 통해 많은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인 아직까지도 이런 장비를 이용하여 필름사진을 인화하는 현상소들이 있기는 하지만, 점차
그리고 거의 모두 디지털 장비를 통해 스캔-인화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자동 아날로그 인화의 경우에는 완전한
수동 인화에 비해 닷징이나 버닝 등의 처리가 불가능하고 트리밍(사진의 일부분을 자르거나 맞추어 인화하는 것)이 되지 않으며
인화지의 선택도 제한적입니다. 또한 자동 인화의 경우에는 대부분 컬러 장비를 사용하게 되므로 흑백의 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흑백필름을 자동 장비로 인화하는 경우에는 붉거나 푸른 톤의 세피아톤의 사진을 얻게 됩니다.

* 2014년 현재는 우리나라의 경우 흑백 아날로그 인화는 몇몇 곳의 흑백 전문 현상소에서 여전히 취급하고 있지만 컬러 아날로그 인화
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서울의 충무로에서도 주문수량이 적지 않을 경우 따로 주문을
받아 작업하는 한두 곳의 현상소가 있을 뿐입니다. QS 장비를 이용해서 사진을 인화하는 곳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컬러네거티브 혹은 흑백네거티브 필름은 인화를 전제로 하여 제조된 필름이기 때문에 아날로그로 노광하여 인화하는
편이 필름의 고유한 특성을 더욱 살려낼 수 있고 계조와 필름 고유의 입자감이나 컬러의 밸런스 등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디지털 처리에 비해 월등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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