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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화지의 사이즈에 대한 이야기
글쓴이 : 포토마루2  (222.♡.148.53) 날짜 : 2014-06-08 (일) 18:45 조회 : 4161
사진을 인화(print)해 보면, 일정한 크기로 각 사이즈들이 정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3x5, 4x6, 5x7, 8x10, 11x14, 20x24
등입니다. 이 사이즈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사이즈로 이 사이즈들에 한해서 각각 R이라는 기호를 붙여 3R, 4R,
5R, 8R, 11R, 20R이라고 부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저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들뿐만이 아니라, 가로세로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5mm 필름에
찍히는 사진은 36x24mm 이므로 가로세로비가 3:2 인데, 전통적인 사진사이즈들 중에 3:2 비율이 되는 사이즈는 4x6인치밖에는 없습니다.
5x7이 아니라 5x7.5 여야 하고, 8x10이 아니라 8x12여야 합니다. 그런데 종이 사이즈는 다릅니다.

마치 TV에서 16:9의 와이드 화면에 일반 방송을 볼 때 양 옆에 검은 여백을 남기도록 하지 않으면 양 옆으로 뚱뚱한 사람들이 나오는
화면을 보게 되듯이, 사진도 가로세로비가 맞지 않으면 양 옆이나 위아래로 종이에 여백을 남기거나 혹은 종이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진의 양 옆이나 위아래가 잘리게 됩니다.

그러면 왜 종이 사진의 크기는 이렇게 저마다 다른 가로세로의 비율을 갖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종이의 효율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진 인화를 위해 생산되는 인화지 전지의 크기는 20x24인치인데, 이것을 가장 버리는 면적 없이 잘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크기들이 바로 전통적인 사진 사이즈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그렇게 고정된 사이즈 안에 필름의 상이 잘리지 않고 모두
들어가도록 여백을 남기고 인화하거나, 혹은 종이를 기준으로 잘릴 것을 대비하여 인화하기 전에 어느 쪽이 어떻게 잘리울지에 대한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였었습니다. 이것을 트리밍(trimming)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또, 필름으로 촬영하는 사진의 가로세로비가 3:2만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35mm 필름보다 훨씬 먼저 만들어진 중형 필름들(120, 620 등
'브로니'라고 불리웠던 필름과 종이가 함께 말려진 롤필름이 먼저 개발됨)은 4:3이나 1:1 비율뿐만아니라 6x7 판형과 같이 황금비에
가까운 판형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촬영된 사진의 가로세로비가 컴퓨터 화면 사이즈에 맞도록 4:3의 비율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640x480,
 1024x768등의 사이즈뿐만아니라 2백만화소인 1600x1200, 5백만화소의 2500x1900, 7백만화소의 3072x2304 등의 사이즈도 나누어보면
모두 가로세로비가 4:3이 됩니다. 이런 사진들은 전통적인 인화지의 사이즈에 맞추어 인화하게 되면 필름에서와 마찬가지로 상하 혹은
좌우에 여백이 남거나 혹은 사진이 잘리워야 하는데, 필름에서와 달리 이미 촬영자가 모니터를 통해 완성된 사진의 구도를 결정한 뒤에
인화하게 되므로 사진이 잘리게 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만들어진 사이즈들이 디지털 사이즈로, 가로세로비를 4:3으로 정한 것들이었습니다. D4(4x5)라든지 D6(6x8), D10(10x13)
등이 바로 그런 사이즈들입니다. 이런 사이즈들은 국제적 혹은 국내적인 표준이라기보다는 언젠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대개들
정착된 사이즈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디지털SLR과 같은 카메라들에서는 4:3이 아닌 3:2 비율의 사진이 촬영가능했기 때문에 3:2 비율의 인화지 사이즈도 만들어졌
습니다. 6x9라든지 7.5x10인치 등의 사이즈들도 그래서 만들어졌습니다.

전통적인 사진 사이즈들을 R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던 것에서 이런저런 다른 사이즈들도 뒤에 R을 붙여 부르고 있습니다만 사실 R은 앞에서
열거한 전통적인 사이즈들에만 국한하여 불리워져야 합니다. 8x12인치의 인화지 사이즈를 8R이라고 불러서는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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