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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작품인화는 포토마루와 상의하세요.
글쓴이 : 이루  (211.♡.7.229) 날짜 : 2009-12-02 (수) 22:32 조회 : 4061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촬영한 사진들을 멋지게 뽑아 걸고 사진전을 갖는 꿈을 꿀 겁니다.
혹은 그렇게 거창하지는 못하더라도, 어쩌다 건진 마음에 드는 컷을 한 장, 최고의 품질로 뽑아
앨범이나 액자에 넣어두고 싶은 때가 있으셨을 겁니다.

그런 꿈을 현실로 옮기는 일, 사진 전시회를 갖는 일, 그리고 최상의 사진 프린트를 만드는 일,
그런 작업을 포토마루가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많이 뽑을 거니까 싸게 해주세요"

전시회 사진을 뽑으러 오셔서 상담하시는 분께 제가 처음 여쭙는 말씀은 바로 "어떤 전시회인가"하는 것입니다. 비용에 상관없이 최고의 사진을 필요로 하는 전시회인지, 한정되고 빠듯한 예산으로 어렵게 치러내야 하는 전시회인지, 작가와 작품 안에 어떤 정성이 깃들여 있는지, 그런 것들은 말씀을 나눠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수량이 많으니 깎겠다,는 것은 적어도 전시작품을 뽑기 위한 마음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진이 있을까요? 하나 하나 정성들여 뽑아내지 않아도 되는 사진이 있을까요? 쌀을 쪄서 기계에 밀어넣으면 알아서 가래떡이 되어나오는 그런 사진이 아닐 바에는, 적어도 전시회를 위한 사진인화는 가격으로 흥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어야 할 겁니다. 좋은 소재와 정성이 함께 깃든 사진, 그래서 촬영하신 분의 마음에도 흡족한 사진은 가격을 깎아서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전시회가 있습니다. 포토마루는 많이 받는다고 꼭 좋은 사진이 나오란 법이 없다는 생각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은 작가와의 교감에서 얻어집니다. 물론 좋은 장비와 소재는 기본입니다. 그래서 상담해드립니다. 포토마루가 해내지 못할 작업이라면, 어찌하면 좋을지에 대해 최대한의 방안을 모색해드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단지 비용이 문제라면, 포토마루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좋은 사진이라고 꼭 비싼 값을 치러야만 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작품인화"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작품인화라는 용어에는 그다지 달가운 마음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진의 원고를 함께 보며 상담하고, retouching이나 process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draft print를 보며 다시 한 번 상담하고, 소재나 finishing 방법을 논의하고, final candidate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final print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작품인화라고 합니다. 영어단어들을 늘어놓아 죄송합니다. 마땅한 대안 용어들을 찾아보겠습니다.

아무튼, 작가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만들어드리는 일이 포토마루가 하는 일입니다. 저렴할 수도 있고, 비쌀 수도 있습니다. 작품인화의 가격은 단지 소재와 사이즈로 결정되지만은 않습니다. 시간과 정성, 배려, 그리고 결과물에 따라 해당 소재의 일반 프린트 가격의 최대 200%내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합니다.


파인아트 프린트에 대한 포토마루의 생각

고품질의 잉크젯 프린터와 값비싸고 다양한 인화지들, 소재들을 이용해서 이런저런 인화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파인아트 프린트"라고들 정한 모양입니다. 사진인화 작업인데, 왜 "파인아트"라는 용어로 구분하여 별도의 카테고리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포토마루는 "고급인화"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포토마루의 고급인화에는 "은염"이나 "아날로그" 카테고리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파인아트 프린트라고 하는 작업도 마찬가지지만, 세상이 디지털로 돌아가다보니 디지털 작업을 위한 이런저런 기준들이 마련되고 또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게 바로 CMS입니다. M은 Management이기도 하고, Matching이기도 하답니다. CMS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바로 "그걸 하면 언제 어디서나 똑같대"라는 것입니다. 현실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CMS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일정한 기준을 만들고 그에 최대한 접근하도록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 그런 일관성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일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장비로 같은 사진을 뽑는데, 어제 뽑은 것과 오늘 뽑은 것이 달라서는 안 될테니까요.

그런데 그렇다면, 한편으로는 나름의 CMS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하고, 동일한 장비로 사진을 인화하며, 동일한 소재를 사용하는 두 인화점에 같은 사진을 의뢰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어떤 차이때문에 두 인화점 중 한 곳을 선택하실 예정인가요? 가격? 서비스?

아니, 대체 "사진" 자체에는 어떤 차이가 있어야 하는 걸까요?


디지털이지만 아날로그로 돌아가고픈

현재까지는 포토마루에서 운용하고 있는 장비도 최선의 품질을 내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그냥 아무 말씀 없이 의뢰하시면, 이름난 다른 프린트 센터와 대동소이한 결과물을 만들어드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암실에서 필름을 확대기에 걸고 노광하던 시절, 명인 혹은 장인들이 작업하면 손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스개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필름으로 작업하기 위해서 오퍼레이터들은 저마다의 시각으로 사진을 이해하고, 빛을 인화지에 투영하고, 닷징과 버닝을 통해 그런 사상들을 은염 속에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그런 후에는 고난도의 스파팅까지로 마무리되었던 게, 암실 작업이었더랬습니다.

사진 한 장이 참 멋드러지게 잘 나와서... "아.. 사진 좋네요. 이거 똑같이 한 장 더 뽑아주세요"라는 주문을 넣으면, "똑같게는 못 만들어드립니다"라는 답변을 들으셨을지도 모릅니다. 복사기로 복사해내는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아날로그였던 겁니다.

인화물로 존재하는 사진의 원본, 다시 인화하면 또 그것이 원본이었던 겁니다.

Multiple Original - 디지털 시대의 은총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도 여러개라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도 여러 개로 복사되어 보관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것이 복사본일까,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사실은 어떤 것도 원본을 다시 재생산한 것이 아니어서, 그 자체로 다시 원본인 셈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원본과 똑같은 것을 다시 생산해낼 수 있어서, 그것을 다중 원본, Multiple Original이라고 부릅니다.

GICLEE(지클레라고 부르는)라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날로그이든 디지털이든 작업한 것을 디지털을 거치는 방법으로 여러 개의 원본으로 제작하는 작업 방식입니다. 그림 한 장을 그리고, 그것을 컴퓨터와 프린터 혹은 기타의 방법을 동원해 똑같이 복제합니다. 물론 현미경적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것도 원본입니다. 때로는 수량을 한정해 넘버링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정판 원본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세상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포토마루에서도 일부분 가능한 작업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포토마루에서는, 프린트를 의뢰하시는 원고가 디지털이든 필름이든, 암실에서 오퍼레이터들이 고뇌하며 수행했던 작업들처럼, 오퍼레이터의 시선으로 사진을 보고, 해석하고, 그것을 더욱 사진답게 만들어드리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의식하시든 아니든, 알아차리든 아니든, 포토마루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만집니다. 그것은 닷징이나 버닝일 수도 있고, 색상 조정일 수도 있고, 커브나 레벨 조정일 수도 있고, 샤프니스의 조정일 수도 있고, 그 밖의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프린트하기 전에 미리 그런 부분에 대해 상담을 나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 물론 전혀 손대지 말라고 하신다면야...)

그렇게 포토마루가 생각하는 사진을 뽑아드리면, 그것은 여러 장 뽑을 수 있을 겁니다.


내년 쯤에 다시 뽑아달라고 하신다면......... 글쎄요. ^^;;







좋은 사진을 원하신다면,
하지만 비용과 가격이 문제가 되신다면,

부담없이 포토마루에 찾아와주세요. 열린 마음으로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길고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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