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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490건

가입인사입니다

글쓴이 : 쌈지 (211.♡.64.205) 날짜 : 2016-11-24 (목) 14:27 조회 : 4271

주는 만큼 받을 것이며

네 받고 싶거든 받고 싶은 만큼 주라 는

말이 있습디다

어찌 생각하면 옳은 말 같습니다

먼저 베풀면 그만한 보상이 있을 것이란 말인거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 해 보면

뭔가 뒤가 숭숭한 맘이 드는 건 뭘까요

또

네 이웃을 대할 때에는 네 주인을 대하듯 하라는

말이 있습디다

이건 너무 힘듭니다.

주인을 섬기듯 이웃을 섬기란 말인데...

요즘 한 이웃이 넘 미워서

얼굴 보기도 싫거든요

이건 정말 힘듭디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란

말이 있습디다

요건 좀 해 볼만 합니다

우선 사랑이라는 단어가 뭔가 폼 납니다

알콩 달콩 잼나고

새콤 달콤 맛날 것 같은

그래 사랑 뭐 이쯤은 대개 들

느낌 아는 듯 합니다

허나

해 보니

섬김도 어렵지만 제일 힘든 건 사랑입디다

섬김은 순종으로 하면 되지만

사랑은 속앓이 가슴앓이 참 많이 해야 합디다

시도 때도 없이 맘 헤집히고요.

그래 한 시도 맘 못 놓고....

한없이 따라가야 하구요

하염없이 바라만 봐야하구요

사랑은 그저 마냥 슬프기도 하구요...

슬픔이 그냥 아닌 아름다운 슬픔

아름다운 슬픔으로 하는 사랑

슬픈 사랑

사랑이 슬픔인거죠

사랑은

내거 없더라구요

내거 생각 할 틈새 없구요

내몸 내건강 내생각 내시간 내꿈 내사랑

여튼 “내” 라는 거 없습디다

내 목숨까지도...

그래도 사랑 쉽나요

그래도 사랑이란거 하고 싶나요

당신의 눈 빼어 이웃 줄 수 있나요

당신의 심장 떼어 이웃 줄 수 있나요

그런데 사랑 쉬워요?

누구 쥑일 일 있나요?

여튼

사랑은 강 비추입니다

이거 한 번 빠지면

꼭 한 없이 깊은 늪에 빠지는 거죠

도저히 다시는 빠져 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 속..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래도 해 보구 싶어요?

진짜?

그래도

그 놈에 사랑 뭔지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을

그래서

천사라 합디다

그래서

또 그 천사들을 사랑합디다

그래도 다 놓고

오직 사랑 하나로 사는

당신은 천사이기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곡은 어느 가수가 부른 애수라는 곡입니다 본문과는 다르지만 뭐 곡이 좋아서...그냥 들어 보시죠)

쌈지 (211.♡.64.205)

2016-11-24 (목) 14:31

여기 회원가입 했어요~~^^ 저도 드뎌 캐논[AT-1]을 수리 했습니다. 골동품이지만 열시미 배워 보려구요~~ '고수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게시판 있는 집이 거의 없는데...

여긴 정말 좋군요~^^ 요즘 인심 같지 않아요~~ 정말 감동입니다~~^^

가끔 시골풍경 이야기 쫌 해 볼께요~~^^

쌈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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